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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동 소식」 정겨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mansuknews | 07-06-01 12:27
 



올해 초 북항 일부가 개장해 대규모 화물선이 만석부두 앞으로 운항하고 있다. 이에따라 만석부두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22일 만석부두를 찾아갔다. 부두입구에는 예전 한국유리 담을 허물어 진입로를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예전 한국유리 담에 기대어 옹기종기 모여 있던 가게들과 집들도 모두 철거되어 부두입구에는 입출항을 관리하는 초소만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부두 입구에서 기초소재 쪽 담에 천막을 치고 장사를 하고 있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아주머니는 부두 입구에서 집들이 철거되기 전까지 가게를 운영했다.
“작년에 이사를 하기는 했는데 10년이 넘도록 이 자리에서 장사를 해 와서...”아주머니는 가게가 철거된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동구청은 올해 3월부터 만석부두 진입로 확장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7월에 완공되는 이번 공사를 통해 만석부두를 출입하는 차량의 통행은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천해양수산청에서는 만석부두에서 출항하는 소형선박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접안시설을 마련하기 위한 물양장공사를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공사는 현재 지반을 다지는 기초공사를 마치고 시행업체를 선정해 접안시설 건설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중이다.
만석부두 입구에서 낚시 가게를 운영하는 한 주민은 “50여 년 동안 개발된 적이 한 번도 없는 곳이 여기”라며 이번 공사를 반기면서도 “지금은 기초공사만 해 놓아 조금에는 2~3척 밖에 접안할 수 없고 잘 보이지 않아 배가 파손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접안시설 공사는 만석부두 뿐만 아니라 북성부두와 화수부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만석부두는 만석동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의 가난한 사람들이 갯일과 부두 하역 일 등을 통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일터였다. 또한 6·25이후로는 미국으로부터 구호물자가 들어오는 선창이었다.
이번 공사로 만석부두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깨끗해지겠지만 예전처럼 사람들의 따뜻하고 포근한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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