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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사람」 민주노동당의 문성진후보와 한나라당 이화용 후보의 인터뷰 
 mansuknews | 06-06-01 12:31
 
<만석신문>에서는 5.31 지방선거를 맞아 동구청장에 출마한 후보가운데 민주노동당의 문성진후보와 한나라당 이화용 후보의 인터뷰를 싣습니다.

문성진 민주노동당 후보
민주노동당 구청장후보인 문성진씨는 그의 출마 이유를 ‘자기부터 희생하고 주변을 동참시키는 젊고 비전을 가진 새로운 정치인, 새로운 구청장의 모습으로 동구민들과 함께 꿈과 비전을 나누기 위해서다’고 밝혔다.
그는 자기희생의 첫 단계로 ‘구청장월급을 받지 않겠다’는 것과 ‘업무추진비 1억1천만원을 줄여 주민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이 공약의 배경에 대해 “기초단체장으로서 스스로 정치인의 상을 점검해야 함은 물론이고 주민을 구정에 동참하도록 하기 위해서도 이 두 약속이 꼭 필요합니다. 물론 말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한 일입니다”라고 설명한다.
그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려는 공약사항중 하나는 동구내의 기업체로부터 이익금의 일정비율을 동구에 환원토록 하는 ‘동구발전기금’의 마련이다.
문 후보의 설명에 따르면, ‘동구발전기금’이란 관내에서 이익을 남기는 대기업에 대해 노동조합과 구청장 구의회가 모두 힘을 합쳐 이익의 일부를 지역(구)에 환원하도록 하는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제도를 말한다.
그는 이런 공약의 바탕에 대해 “기업이 어떤 역할과 위치로 지역에 자리 잡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며, 기업이 지역에서 번 이익을 주민과 나누어 주민의 복지와 교육, 주거 및 자연환경에 기여하는 지역친화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고 설명했다.
교육문제에 대해서는 “고등학교가 동구를 떠나고 있고, 구간 계층간 교육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인천시에 마련된 700억원의 구간 교육격차 해소 예산을 동구에 적극 끌어들여 현 고등학교의 시설과 부지 등의 개선에 투자하고 어린이도서관의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동구의 재개발 문제에 대해서는 “동구는 장기적으로 어떤 도시를 지향하는지 고민해 보아야 할 문제다”고 말하고 “소비와 투기의 도시로 변모해서는 안 되며 외형이 소박하더라도 이웃의 정이 오가며 꿈도 꾸고 공존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분별하게 동구의 공장을 이전하고 이전부지에 아파트로 일관된 주거단지의 건설에는 반대하며 원래 거주하던 동구민이 계속 살 수 있도록 재개발을 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었다.
공무원노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노조는 공직사회개혁의 핵으로 또 구정의 내부감시자로서 부정부패와 예산의 낭비를 막고 대민서비스를 늘리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공무원노조의 노동3권은 전적으로 보장되어야 하며, 당선이 되면 정당한 요구를 구정에 반영하고 구정의 동반자인 동시에 현실적인 대화파트너로 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마지막으로 “구정의 모든 것이 경제논리로만 되어서는 안 되며, 실천적해법과 가치와 입장을 가지고 추진해야하며, 당선이 된다면 시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대안을 가지고 설득시켜 예산과 정책을 마련하는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 것”이라며 “주민들의 한 표를 가치 있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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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용 한나라당 후보
현 구청장인 이화용씨는 이번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재출마한다,
그는 재출마의 이유에 대해 “감히 생각하건데 그동안 큰 잘못없이 일을 해왔고 나름대로 (동구에) 개선도 했다고 생각한다. 한번 더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구청장을 하면서 구상했던 것을 더 구체화하고 싶은 욕심도 있고 자신감도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재임기간 중 재출마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지기도 했고, 다소 소극적인 구정을 펼쳤다는 비난도 받았다.
불출마 선언에 대해 이 후보는 “과거 지방지 기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갈등을 겪으면서 ‘다음에 내가 나오고 안 나오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오늘 구청장으로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전한 말이 와전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소극적 구정의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비판을 많이 듣는다. 인정한다. 변명을 하자면 말로 떠들고 소리만 요란한 구청장이기보다 나름대로 신중하게 충분히 검토 후 일을 하려는 업무 스타일에서 비롯된 것 같다”면서 “동구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상황에서 먼저 나서서 일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으며, 시에 종속되어 일정을 정할 수밖에 없는 한계도 있었다”고 말했다.
재임기간 중 잘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이 후보는 ‘깨끗하게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구청장 업무추진비의 자진공개, 동구청발주공사에서 수위계약을 줄이고 투명화 하려한 노력, 인사청탁부조리의 근절 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재임기간 중 갈등이 있었던 공무원노조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이후보는 “공무원노조의 인정과 노동3권보장은 ‘철밥통’이라 불리는 공무원에게 ‘갑옷’을 입혀주는 꼴이라 생각한다. 노조의 파업은 기초단체장을 만만하게 보는 도전이며 공무원노조는 법의테두리 안에서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다시 당선 되더라도 공무원노조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의 주요 공약은 동인천 북광장 조성사업, 송림동 금창동 만석동일대의 재개발사업이다. 이 후보는 그의 공보물을 통해 ‘동구를 새롭게 만들겠습니다’는 구호 아래 교육, 사회복지등의 문제에 대한 언급 없이 공약 모두를 이미 추진되고 있거나, 추진하게 될 재개발사업으로 채워 넣을 만큼 재개발에 대한 공약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재개발 문제는 시와 연계해 구상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며, 재임기간동안 낙후된 지역의 재개발에 집중했고 다시 당선돼도 낙후 지역의 개발에 우선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이후보는 “동구의 살림을 책임져온 사람으로서 이 시기에 그만둔다면 책임감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했고 재출마 결심은 구청장 4년 동안의 자기평가와 반성을 통해 얻은 일종의 소명의식이다”고 말하고 동구 주민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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