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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이야기」 여름철에 좋은 음료, 죽엽차 
 mansuknews | 05-07-04 11:57
 
여름철 더운 날씨에 잠을 설칠 때 안고 자는 죽부인이라는 대나무로 엮어 만든 것이 있습니다. 대나무 사이사이로 바람도 잘 통하고, 무엇보다도 대나무 자체의 서늘함이 더위에 지친 잠자리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한방에서 대나무는 기운이 찬 약재로서 몸에 열이 나서 가슴이 답답할 때 쓰입니다. 대나무의 잎(죽엽-竹葉)과 속껍질(죽여-竹茹), 그리고 불에 구워 만드는 죽염과 죽력 등이 약으로 사용됩니다.
스트레스 등으로 마음이 시달리거나 화를 많이 내면, 가슴이 답답하고 한숨이 쉬어지며 소변이 잘 안 나오고 색이 붉어집니다. 또는 여름에 일을 많이 하여 더위를 먹은 뒤나 과식한 뒤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들은 모두 몸에 열이 생겨 진액이 말라 마치 사막에 온 듯이 덥고 건조한 상태가 되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럴 때 죽여나 죽엽을 먹게 되면 산들 바람이 땀을 식혀주듯이 몸의 열을 식혀주어 갑갑한 것을 풀어주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물론 사막에서는 바람보다는 시원한 물이 더 필요한 것처럼 맥문동, 오미자, 석고 등의 차고 축축한 약이 몸에 물을 보충해 주어 열을 더 빨리 식혀줍니다.
이런 약재와 비교하면 죽여, 죽엽 등은 더워진 몸을 약간 식혀주는 보조 작용을 하는 정도입니다.
죽엽차를 자주 마신다면 당뇨병에 입이 마르고 소화가 안 되는 등의 증상을 좋게 할 수 있으며, 부인들의 화병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여름철의 음료수로서도 아주 좋습니다.
대통을 통째로 불에 구워 생기는 진액인 죽력은 주로 아기들이 경기를 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대나무 통 속에 소금을 채워 아홉 번을 구워 만든 죽염 역시 대나무의 서늘함과 소금의 짠맛이 어울려 몸속에 생긴 덩어리를 풀어주는 작용을 하는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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