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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매주 어른들 만나는것 이젠 일상이에요” |
"매주 수요일 오후 여섯시가 되면 만석동에 있는 기차길옆공부방 일층에는 20명 가까이 되는 동네 어른들이 모인다. 여기저기서 건강얘기며 동네소식이며 일하시는 이야기, 자식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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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0-26 | view : 12545 |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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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남이 아닌 나를 돕는 일이죠” |
"만석부두 선착장 왼편에 보면 돌이 몇 개 있어요.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바닷가에 널려있는 흔한 돌이지만 저한테는 그렇지 않아요. 제가 아주 어려서 부터 그 돌에서 놀았거든요. 몇 십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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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0-26 | view : 7122 | 15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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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아이들과 그림 그릴 때 행복해요” |
매주 화요일 오후 만석동 9번지의 기차길옆 공부방에 가면 아이들과 함께 그림도 그리고 만들기도 하고 있는 정수연(36, 만석비치아파트) 씨를 만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미술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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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06-01 | view : 7368 | 1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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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만석동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
"아주 어렸을 때는 야구선수가 꿈이었어요.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쫒아 다니는 게 아주 재미있었어요. 그러다 중학교 때는 버스 운전사가 되고 싶었어요. 어려서부터 빠르게 움직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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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06-01 | view : 7509 | 1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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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둥글둥글 열심히 살아야죠" |
(내가 천성민씨(24세)를 처음 만났을 때 그는 아직도 앳된 얼굴을 하고 있던 중3의 사춘기 소년이었다. 천씨와는 만석동에서 ‘우람솔’이라는 조기 축구회를 같이 했었는데 조금은 뚱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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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2-28 | view : 7866 | 1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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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굴까다가 이렇게 늙었네... " |
“내고향은 황해도 송화군 진풍면 초도린데 지금 고향가면 뭐해 아무도 없는데. 그래도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 참 살기 좋은 곳이었는데......“
만석동 43번지 굴막에서 굴을 까는 김순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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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1-17 | view : 7875 | 1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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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예나가 날 어른으로 만들어요" |
"예나를 낳고 변한 게 많아요. 제 생활도 그렇고 생각하는 것도 많이 바뀌었어요. 동네 애기엄마들이나 할머니들하고도 편하게 아는 체 할 수 있고요. 예나를 업고 동네를 다니면 할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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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0-11 | view : 7898 | 1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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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따뜻한 선생님이 되고 싶어요.” |
“방과후 교실 문을 열고 ‘학교 다녀왔습니다’하고 인사하는 아이들이 있어요. 자리에 앉자 마자 재잘 재잘 수다 떠는 아이들 모습을 보고 있으면 행복해요.”
박영미(32세)씨는 2005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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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07-06 | view : 7715 | 16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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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가난하고 약한 이들 곁에서 일할 수 있으면… |
만석동에서 태어나 자란 24살 청년 오인석씨 "이 일이 생각보다 힘들고 더러운 일 이예요. 처음 수술방 청소를 하러 들어 갔는데 일을 계속할 수 없을 것 같더라구요."
만석동 9번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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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06-01 | view : 7656 | 17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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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80년 인생, 고비도 많았지만 이 정도면 행복… |
"할아버지 눈좀 떠봐 우리집이야 그러니까, 살아서 그랬나 죽어서 그랬나 아니면 그냥그랬나. 눈을 뜨고 방안을 휘 둘러보고 찬찬히 눈을 감았어 그게 마지막이야."
2번지에 사는 양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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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07-04 | view : 6416 | 17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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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아이들을 통해 절 사랑하게 됐죠." |
“일요일 오전 11시쯤이면 할머니는 항상 집 앞 길가에 나가 빨래를 했어요. 지나가는 동네사람들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하셨는데, 시멘트길 위로 빨래 헹군 물이 햇빛을 받아 반짝 반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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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05-30 | view : 7306 | 18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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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올해는 이랬으면... |
“남자친구 하나 사귀면 좋겠는데”
어린이집 선생님 김필남(26)씨 아직 새해라는 느낌이 안들어요. 내가 하는 일이 어린이집선생님이라서 그런지, 3월이 되어서 새학기가 되고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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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03-07 | view : 7356 | 18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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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부모님만큼 열심히 살아야죠" |
“학교 다닐때는 뱃일 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왠지 없어 보이고 어린나이에 친구들한테 창피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아버지에게서 나는 바다냄새도 싫고, 우리집은 왜 가난하게 사나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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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2-08 | view : 7171 | 18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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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일복은 타고 난 것 같아요” |
중국집 배달원하면 노랗게 염색된 머리에 한손에는 철가방을 들고 다른 한손으로는 오토바이를 빠르게 운전하며 차사이를 이리 저리 위험하게 빠져나가는 모습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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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1-12 | view : 7021 | 18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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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찾아서」 "구두를 보면 사람이 보이지" |
언제부턴가 거리에서 양화점이나, 구두수선 간판을 단 가게를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요즘 신발을 맞춰 신거나, 수선해 신는다고 하면 구식으로 취급당하기 십상이다. 하지만 만석2차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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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suknews | 10-07 | view : 8453 | 18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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